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에게는 ‘신규 분양 단지’와 ‘기존 중고 아파트’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가 고민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자신의 주거 목적과 재정 상황, 향후 계획에 따라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신규 분양 단지는 최신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강점입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다만 청약 경쟁률이 높아 당첨이 쉽지 않고, 계약 이후 실제 입주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중고 아파트는 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생활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학군, 교통, 상권 등 입지적 장점이 확보된 지역에서는 안정적인 자산가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 향후 유지보수 비용 등은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최근에는 중고 아파트의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https://kisdiconference.kr)하면서 신축 수준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사례도 많습니다. 가격 측면에서도 신축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물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무엇을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목적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하는 일입니다. 실거주인지, 투자 목적인지, 혹은 양쪽을 함께 고려하는지에 따라 접근 방식은 달라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