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체육공원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과 토지이용 변경을 위해 93만㎡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로 하고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주민 의견 청취 공람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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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체육공원은 편익 시설과 주차장 부족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울산시는 옥동·무거동·청량읍 일원 93만㎡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공원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 국토교통부에 해제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하며 설득해 왔다. 그 결과, 지난 8일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해제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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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이날 공고에 이어 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말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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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완료되면 울산체육공원 내 유휴공간에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청소년 선수 등에게 운동·숙박 등 편의를 제공하고 각종 체육대회 유치 및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스호스텔은 문수야구장 일원 연면적 5340㎡에 지상 3층, 객실 70~80실, 최대 300명을 수용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체육공원에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울산이 체류형 관광도시와 꿀잼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